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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스펙트럼의 시대: 현대사상과 정신병리 (3/4) 자폐증 스펙트럼의 시대 : 현대사상과 정신병리 (3/4) 自閉症スペクトラムの時代: 現代思想と精神病理 우츠미 타케시(内海健) / 치바 마사야(千葉雅也) / 마츠모토 타쿠야(松本卓也) 포스트모던의 정신병리를 살면서 우츠미 : 그런데 치바 씨는 들뢰즈의 흄론에 주목하셨네요. 그리고 흄철학에서 절단의 계기를 끄집어내고, 들뢰즈에게서 생기론이나 잠재성의 파시즘으로는 환원되지 않는 측면을 찾아냈다. 치바 : 그렇습니다. 모종의 픽션론으로서의 흄론이었습니다. 우츠미 : 흄은 낱개의[개개별별의] 세계를 연합에 의해 묶으려고[통합·정리하려고] 했습니다만, 그 통합∙정리할 때 작동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치바 씨는 아이러니와 유머를 거론한 것 같다고 기억합니다. 흄의 경우, 파트그래피컬[パトグラフィカル, 바이오그래피컬의 오.. 2024. 2. 28.
자폐증 스펙트럼의 시대: 현대사상과 정신병리(2/4) 자폐증 스펙트럼의 시대 : 현대사상과 정신병리 (2/4) 自閉症スペクトラムの時代: 現代思想と精神病理 우츠미 타케시(内海健) / 치바 마사야(千葉雅也) / 마츠모토 타쿠야(松本卓也) S1, 또는 S1뿐인 세계 치바 : 그런데 초보적으로 투박하게 여쭈는데요, 자체성애가 처음 생길 때라는 것은 외부로부터 언어 체험이 충격(shock)적으로 도입되고 그것에 어떻게 응답하느냐라는 것으로, 원래 갖고 있던 유전적, 기질적 경향성과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의 특이성의 조합에서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는 건가요? 즉, 모든 것을 특이성에 기초해 말씀하신 거라면, 유소년기에 특수한 외적 사태가 있었다고 하신 것이라면 그렇다고 볼 수 있겠지만, 요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체질이 다르다”는 얘기에도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마츠모토.. 2024. 2. 28.
자폐증 스펙트럼의 시대: 현대사상과 정신병리 (1/4) 자폐증 스펙트럼의 시대 : 현대사상과 정신병리 自閉症スペクトラムの時代: 現代思想と精神病理 우츠미 타케시(内海健) / 치바 마사야(千葉雅也) / 마츠모토 타쿠야(松本卓也) * 이 글은 『現代思想』 2015년 3월호 '정신병리의 시대'에 수록된 첫 번째 대담을 옮긴 것이다. 이 대담을 옮기면서 다시금 실감한 것은, '영어'나 '불어'를 번역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말을 할 때, 꼭 필요한 경우를 빼면 절대로 영어나 불어 등을 그대로 얘기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아무튼 위 사진의 가운데 인물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기 위해 이 글을 옮긴다. 그리고 세 번째 인물인 마츠모토 타쿠야의 글은 이미 이라는 번역으로 소개했으므로 그것도 참고하기 바란다. * 『現代思想』 20.. 2024. 2. 28.
미야타 고레후미 - 마르크스의 경제이론 - MEGA판 자본론의 가능성 2부 7장 미야타 고레후미 - 마르크스의 경제이론 - MEGA판 자본론의 가능성 2부 7장 2024. 2. 27.
미야타 고레후미 - 마르크스의 경제이론 - MEGA판 자본론의 가능성 3부 10장 미야타 고레후미 - 마르크스의 경제이론 - MEGA판 자본론의 가능성 3부 10장 2024. 2. 23.
미야타 고레후미 - 마르크스의 경제이론 - MEGA판 자본론의 가능성 3부 9장 2024. 2. 16.
번역을 위한 책 검토 작업 1 / 宇佐美達朗, <シモンドン哲学研究 関係の実在論の射程>, 法政大学出版局, 2021年2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2. 13.
[번역중] 들뢰즈에게서 '마신적인 것' 혹은 '영원회귀' 개념에 대해 : 『차이와 반복』독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2. 13.
[일역본 중역 / 월간 멀티튜드 2024년 2월호] 베르너 하마허, <문학적 사건의 역사와 현상적 사건의 역사의 몇 가지 차이점에 대해> https://niigata-u.repo.nii.ac.jp/search?page=1&size=20&sort=controlnumber&search_type=0&q=%E3%83%B4%E3%82%A7%E3%83%AB%E3%83%8A%E3%83%BC%E3%83%BB%E3%83%8F%E3%83%BC%E3%83%9E%E3%83%83%E3%83%8F%E3%83%BC :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2024. 2. 12.
월간 멀티튜드 2024년 2월호 / 공동토론 : 카트린 말라부의 가소성의 철학 < Limitrophe(リミトロフ)No. 1, 2022 > * 아래 번역한 글은 에 수록된 것이다. * 아래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카트린 말라부의 『말소된 쾌락』의 일역본과 관련된 토론회의 번역이다. 共同討論「カトリーヌ・マラブーの可塑性の哲学」 カトリーヌ・マラブー、星野太、佐藤朋子、宮﨑裕助 小川歩人、藤本一勇、増田一夫、鵜飼哲 https://tokyo-metro-u.repo.nii.ac.jp/record/9369/files/20037-001-011.pdf 한글 PDF 다운로드 目次 創刊の辞 西山雄二 巻頭言 西山雄二 特集 カトリーヌ・マラブー『抹消された快楽』 郷原佳以「非性器的なセンシュアリティのために」 中村彩「フェミニズムと精神分析、およびスピヴァクにおける女性器切除について」 カトリーヌ・マラブーの応答(西山雄二、渡名.. 2024. 2. 11.
[일역본 중역 / 월간 멀티튜드 2024년 2월호] 베르너 하마허 / 엑스 템포레 : 칸트에게서 표상(Vorstellung)으로서의 시간 엑스 템포레 : 칸트에게서 표상(Vorstellung)으로서의 시간 베르너 하마허 지음 미야자키 류스케・시미즈 카즈히로 일역 김상운 한역(일어 중역) * Werner Hamacher, “Ex tempore ‒ Zeit als Vorstellung bei Kant”, In: Politik der Vorstellung, Herausgegeben von Joachim Gerstmeier und Nikolaus Müller-Schöll Verlag Theater der Zeit: München 2006, S. 68-94. * ヴェルナー・ハーマッハー, 「エクス・テンポレ : カントにおける表象(Vorstellung)としての時間」 (上)・(下) https://niigata-u.repo.nii.ac.jp/record/2.. 2024. 2. 10.
푸코와 오이디푸스 : 『지식의 의지에 관한 강의』에서 권력-지식의 이론에 대해 https://kguopac.kanto-gakuin.ac.jp/webopac/bdyview.do?bodyid=NI30003909&elmid=Body&fname=004.pdf 야하타 케이이치(八幡恵一) 씀 * PDF와 아래의 문서는 국역본 출처의 표기를 비롯해 중요한 내용이 다르다. 가급적 PDF를 참조하기 바란다. * 옮긴이는 『오이디푸스 왕』에 대한 푸코의 6번의 강의가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직후부터 마지막 강의까지 (미국과 벨기에를 포함해서)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지대한 관심을 품고 있다. 이 시기에는 푸코의 사유 체계에서 여러 소소한 변주들이 모두 있기도 했던 만큼, 이 강의들을 비교함으로써 푸코의 이론적 변천이나 모색이 어떤 모양을 취했는지, 혹은 취하지 않았는지를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2024. 2. 9.
월간 멀티튜드 2024년 1월호 부록 - 믿음과 민주주의 - 자크 데리다와 장-뤽 낭시의 '믿음'과 '함께'에 관한 토론 2024. 2. 4.
2024년 1월호 부록3 - 희생제의와 책임 - 데리다와 낭시의 대화를 중심으로 2024. 2. 4.
2024년 1월호 부록 2 : 장-뤽 낭시 인터뷰 : "바타유에서 낭시로" / 인터뷰어 : 사와다 나오(澤田直) 特集「バタイユからナンシーへ」ジャン=リュック・ナンシー 聞き手:澤田直 https://webfrance.hakusuisha.co.jp/posts/5226 블랑쇼, 푸코, 데리다 같은 20세기 사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의 사상가・작가 조르주 바타유.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 심포지엄 「신화・공동체・허구 : 바타유에서 낭시로(神話・共同体・虚構 バタイユからナンシーへ)」에서 일본에 초대된, 프랑스 철학자 장-뤽 낭시 씨의 인터뷰(인터뷰어 : 澤田直)를 전해드립니다.( 『ふらんす』 , 2017년 8월호 초출) 사와다 나오(澤田直):장-뤽 낭시 씨는 이번[2017년]에 게이오대학의 초대로 「 신화・공동체・허구 : 바타유에서 낭시로(神話・共同体・虚構 バタイユからナンシーへ)」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에 .. 202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