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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19

[펌] 이탈리아적 특이성: 이탈리아와 생명정치 ** 양창렬씨가 메신저로 정리해 보낸 것을 기초로 이재원씨가 이쁘게, 일목요연하게 재정리한 것을 (이미지는 빼고)그대로 가져온다. http://blog.naver.com/virilio73/80096351868 지난 2008년 4월 5~6일 영국의 켄트대학교에서 국제회의가 열린 적이 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그 주제는 이름하여 “오늘날의 이탈리아 사상: 생명정치, 니힐리즘, 제국”(Italian Thought Today: Biopolitics, Nihilism, Empire)이었다. 요컨대 조르조 아감벤(생명정치), 지아니 바티모(니힐리즘), 안토니오 네그(제국) 등 영미국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이탈리아 출신 사상가들에 대한 국제회의였다. 첫 번째 날에 6명, 두 번째 날에 6명,.. 2009. 12. 3.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것들 - 2.24 푸코 관련 대목 * 틈나는 대로 아감벤의 Remnants of Auschwitz : The Witness and the Archive, trans., Haniel Heller-Roazen, Zone Books를 옮긴다. 일단 영역본으로 옮긴 후에, 불역본과 대조하여 차이가 있는 경우에만 한하여 불역본으로 수정을 할 것이다. 인용의 편의를 위해 영역본의 쪽수를 병기한다. (2009. 07. 18 작업 시작) --------------- 82쪽. 2-24. 미셸 푸코는 우리 시대에서 죽음의 영락(零落, degradation)에 관해 정치적 용어를 사용해 하나의 설명을 제시한다. 이 설명은 죽음의 영락을 근대 시대에서의 권력의 변형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영토적 주권이라는 전통적 형태에서의 권력은 본질적으로 생살여탈의 권리(t.. 2009. 7. 18.
쉽볼렛Schibboleth과 십볼렛Scibboleth - 아감벤과 지젝 1. 아감벤은 1부 1장 1.4에 달린 (편의상 이렇게 부르겠다)의 끝에서 주권권력의 구조가 언어학적 예(Example, 모범)의 구조와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언어학적 예가 예외와 구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생살여탈권"과 결부된 사례와 관련하여 말하는 가운데 12장 6절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이 에피소드는 말 그대로 다음과 같다.(70쪽) "거기서 길르앗인들은 요르단 강 반대편으로 피신하려는 에브라임족 도망자들에게 '쉽볼렛'을 발음해 보라 시켜서 (그들은 이를 '십볼렛'이라 발음했다) 이들을 색출해 냈다. ("길르앗 사람들이 묻기를 '너는 에브라임 사람이냐?" 아니오라고 하면, '쉽볼렛'이라고 말해보라고 하고, 그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고 하면 잡아서 요르단 강 나루턱에서 죽.. 2009. 6. 25.
자료 : 서울대 대학신문에 연재된 "21세기의 사유들"(2007년도) [연재] 21세기의 사유들 / 대학신문 snupress@snu.ac.kr (20070901-20071013) 편집자 주: 사상과 현실이 유리되고 있는 시대에 그 관계를 다시 활발히 밀착시키고자 하는 사상가들이 있다. 대학신문은 그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시대의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어떤 사유를 제시하고 있는지 연재기획을 통해 알아본다. ① 슬라보예 지젝 (2007-09-01)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다시 정의하는 것 / 이현우 강사 (인문대ㆍ노어노문학과) 슬로베니아의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은 라캉주의 분석가이자 포스트모던 철학자이고 문화비평가다. 혹은 자신의 표현을 빌면, ‘정통 라캉주의적 스탈린주의자’다. 그는 히치콕, 레닌, 오페라, 9ㆍ11 테러.. 2009. 6. 17.
아감벤과 라울프의 인터뷰 재번역 * 원 제 : “Das Leben, ein Kunstwerk ohne Autor. Der Ausnahmezustand, die Verwaltung der Unordnung und das private Leben. Ein Gespräch mit Giorgio Agamben,” interview with Ulrich Raulff in the Süddeutsche Zeitung. April 6, 2004. * 영역본 : Interview with Giorgio Agamben―Life, A Work of Art Without an Author: The State of Exception, the Administration of Disorder and Private Life * 출 처 : http://www.sue.. 2009. 5. 14.
아감벤의 Profanazioni와 Profanations. 번역 유감.... 아감벤의 Profanazioni/Profanations의 초역을 마친 지 좀 되었다. 영역본을 가지고 초역을 했고, 일단 출판사(난장)로 넘겼다. 그런데, 아무래도 군데군데 이상하여, 어쩔 수 없이 을 출판사에서 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지금도 검토를 하고 있는데, 영역본을 낸 Zone Books라는 출판사의 번역본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익히 짐작하고도 남았지만, 그래도, 아쉽다는 느낌이다. 대표적으로, 이 책의 중심 아티클이라고 할만한 글인 의 첫머리만 보자. 일단 이탈리아어판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I giuristi romani sapevano perfettamente che cosa significhi "profanare". Sacre o religiose erano le cose che.. 2009. 5. 14.
아감벤, ≪군림과 영광 ― 경제 및 통치의 신학적 계보학을 위하여≫ 아감벤, ≪군림과 영광 ― 경제 및 통치의 신학적 계보학을 위하여≫(Giorgio Agamben, Il regno e la gloria. Per una genealogia teologica dell'economiae del governo, Vicenza, Neri Pozza, 2007.) * 글쓴이 : 페데리코 루이제티(Federico Luisetti) * 작성일 : 2008년 1월 21일 * 출 처 : http://site-zero.net/_review/neri_pozza_2007/ ================ * 옮긴이의 말 : 아감벤의 위의 책을 현재로서는 으로 옮기려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의 영어판 독자가 남긴 코멘트에서도 regno는 kingdom으로 옮겨져 있고, 일본어판 역시 으로 .. 2009. 2. 2.
[생정치/삶정치] 아렌트와 낭시를 생각하며...(짧은 낙서) 근 몇 년 동안 생/삶-정치bio-politique에 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잘 알겠지만 이것은 미셸 푸코가 제시한 개념이다. 그리고 근래에는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의해 생기는 문제들과 관련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류의 해석은, 푸코를 활용하여 논하기에는 그다지 정합적이지 않다. 장-뤽 낭시를 따라 말하자면, “생에 의해 포괄적으로 결정되고 그 통제에 전념하는 정치질서”가 이 말의 본래 의미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너무 막연하다. 따라서 푸코를 다양한 선분들과 연결할 필요가 있다. 푸코와 들뢰즈, 푸코와 네그리, 푸코와 아감벤, 푸코와 낭시, 푸코와 아렌트 등등. 앞의 세 쌍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을 통해 간략하게 서술할 것이기 때문에 푸코와 낭시, 특히 아렌트를 매개로 한 이 둘의.. 2008. 12. 13.
[펌] 아감벤, Terrorism or Tragicomedy? Terrorism or Tragicomedy? by Giorgio Agamben [first published in Libération, November 19, 2008. Translation courtesy of Semiotext(e).] On the morning of November 11, 150 police officers, most of which belonged to the anti-terrorist brigades, surrounded a village of 350 inhabitants on the Millevaches plateau, before raiding a farm in order to arrest nine young people (who ran the local grocery st.. 200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