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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

Multitude/Solitude : 마키아벨리를 둘러싼 네그리, 포콕, 알튀세르 Multitude/Solitude : 마키아벨리를 둘러싼 네그리, 포콕, 알튀세르오우지 켄다(王寺賢太, 사회사상사·프랑스문학)『현대사상』, 2013년 7월 특집호, 129-143頁(각주는 생략했다) “국가를 세우려면 혼자가 아니고서는 안 된다.”― 마키아벨리“공산주의자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알튀세르 시대착오적인 사상사가 : 『구성적 권력』 vs 『마키아벨리적 모멘트』『구성적 권력 : 근대성의 대안들에 관한 논고(Le pouvoir constituant : Essai sur les alternatives de la modernité)』(1992)의 저자 안토니오 네그리는 뿌리 깊게 시대착오적인 사상가이다. 소련 붕괴의 이듬해, 『역사의 종언』이 운운되는 포스트모던적 상황의 한복판에서, 마키아벨리에서 .. 2018. 3. 28.
대중의 정념의 향방 : 안토니오 네그리와 에티엔 발리바르의 스피노자론 *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내용이라 굳이 번역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지만, 일련의 작업을 위한 참고 문헌 목록에 들어 있어서 입문용을 겸해서 번역, 공유한다. (2018년 3월 27일) 대중의 정념의 향방안토니오 네그리와 에티엔 발리바르의 스피노자론 오오타 유스케(太田悠介)* 『현대사상』, 2013년 7월호. 서론 『제국』, 『다중』에 이어 『공통체』가 간행됨으로써 안토니오 네그리(1933-)와 마이클 하트(1960-)가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전개한 논의의 전모가 드러났다. 현대세계 분석과 도발적 예언이 교착하는 이 3부작은, 많은 시사와 논점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논의가 집중된 것이 ‘다중(multitude)’ 개념임에 틀림없다[주1]. 네그리/하트의 뜻을 받들어서 ‘군중=다수성’으로 때로 .. 2018. 3. 27.
부채와 모럴리티 :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부채론 부채와 모럴리티 :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부채론「負債とモラリティ―デヴィッド・グレーバーの負債論」、 『現代思想』2012年2月号(特集:債務危機―破産する国家―)、40巻2号、218-231頁。마츠무라 케이이치로(松村圭一郎) 2011년 9월 17일에 뉴욕의 주코티 공원에서 시작된 ‘월가를 점거하라(Occupy Wall Street).’ 이 운동에서, ‘총회’를 개최하자고 호소하고 합의제에 기초한 민주적 체제 형성을 위해 노력한 한 명이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였다. 그레이버는 “전지구적 정의운동(Global Justice Movement)”의 활동가이며, 아나키스트로도 유명하다. 그가 월가 점거의 2개월 전에 출판한 『부채 : 그 첫 5000년』(2011)은 일련의 사회운동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연구로서 큰 주목을 모..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