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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4

푸코와 오이디푸스 : 『지식의 의지에 관한 강의』에서 권력-지식의 이론에 대해 https://kguopac.kanto-gakuin.ac.jp/webopac/bdyview.do?bodyid=NI30003909&elmid=Body&fname=004.pdf 야하타 케이이치(八幡恵一) 씀 * PDF와 아래의 문서는 국역본 출처의 표기를 비롯해 중요한 내용이 다르다. 가급적 PDF를 참조하기 바란다. * 옮긴이는 『오이디푸스 왕』에 대한 푸코의 6번의 강의가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직후부터 마지막 강의까지 (미국과 벨기에를 포함해서)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지대한 관심을 품고 있다. 이 시기에는 푸코의 사유 체계에서 여러 소소한 변주들이 모두 있기도 했던 만큼, 이 강의들을 비교함으로써 푸코의 이론적 변천이나 모색이 어떤 모양을 취했는지, 혹은 취하지 않았는지를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2024. 2. 9.
맑스 재장전 또는 긍정과 도주 : 들뢰즈·가타리의 우발성 유물론 소묘 맑스 재장전 또는 긍정과 도주: 들뢰즈·가타리의 우발성 유물론 소묘 マルクス・リローデッドまたは肯定ど逃走ドゥルーズ/ガタリの偶発性唯物論素描마츠모토 준이치로(松本潤一郎)『情況』 第三期第四券第十一号, 150-179頁 실체의 속성 각각은 그 자체에 의해서 사고되어야 한다. ― 스피노자, 『윤리학』 제1부 정리10 ‘모순’에 의하지 않는 자본주의의 서술 역사를 다시[고쳐] 쓰는 혁명적 잠재력이 어떻게 현행화되는가를 설명하는 것은 전의식적 상태에서 작용하는 인과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어떤 정확한 순간에 실제로 발생하는 이다. 이 절단은 욕망을 유일한 원인으로 하는 분열이며, 인과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이 단절은 실재하는 것에 밀착한 역사의 다시 쓰기를 강요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기괴하게도 다의적인 순간을 산출한.. 2018. 4. 25.
공개성의 근원 (9) : 대표와 민주주의 공개성의 근원 (9) : 대표와 민주주의大竹弘二atプラス 19호(2014년 2월) 1. 대표의 양의성일반적으로 말하면, 정치지배자가 궁정에서의 의례, 혹은 법을 뛰어넘는 ‘자비’에 의해 자신의 영광을 과시하는 정치적 공론장1)은 시민혁명의 시대와 더불어 소멸한다. 하버마스의 유명한 정식에 따르면, 지배자가 자신의 위신을 화려하게 상연하는 ‘대표적 공공성’은, 이념[원론]적으로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의 토의에 기초한 ‘시민적 공공성’으로 이행한 것이다. 이제 공공성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지배자의 ‘광채[빛]’가 현시되는 극장적인 정치공간의 그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론·출판·집회의 자유 같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이루는 다양한 법권리나 제도에 의해 뒷받침된 합리적 의사소통의 공간이 된다. .. 2015. 11. 2.
이치다 요시히코, <리스크 인민전선> “Le front populaire du risque”, Multitudes, no8, mars-avril 2002 리스크 인민전선 http://www.multitudes.net/Le-front-populaire-du-risque/ 이치다 요시히코, 김상운 옮김(2015년 4월 7일 공개) [옮긴이] 여기 상자 안의 글은 이치다 요시히코가 『존재론적 정치 : 반란·주체화·계급투쟁』에 이 글을 스스로 번역하여 수록하면서 덧붙인 글이다. * * * 『멀티튜드』 8호(2002년 3-4월호)에 게재된 논문이다. 오늘날의 일본 독자들에게는 배경 설명이 필요한 텍스트일 것이다. 2000년에 창간된 이 잡지는 “푸코 사후의 푸코”를 묻는 것을 하나의 기둥으로 삼고 있으며(창간호 첫 번째 특집이 “생명정치와 생명권력”..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