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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

『사상』, 2013년 2월 2부 2장. 인간과 동물의 문턱 조르조 아감벤에게서의 생명 개념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2부 2장. 인간과 동물의 문턱 조르조 아감벤에게서의 생명 개념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 들어가며 생명정치의 장래를 향해 무엇을 써야 할까? 후기 푸코로 거슬러 올라가는 관리[통제]사회의 문제들, 즉 개인의 자유의지가 이미 문제거리조차도 안 되는 비참한 삶을 톺아내고, 거기서 희미하게 뭔가의 전망을 찾아내야 할까? 들뢰즈=가타리가 물론 어둠을 간직하면서도 보다 분명하게 미래의 생명을 그려냈듯이, 현재의 인간이나 그 사회의 해체를 함의하기도 하는 ‘생명의 밝음’을 부각시켜야 할까? 생명정치학의 개념이, 항상 이런 양면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원래 미래가 어두운 것인가, 밝은 것인가라는 물음 자체가 무의미하기도 하다. 미래를 살아가는 것은 나도.. 더보기
역사인식이론에 있어서 정신분석의 흔적 : 발터 벤야민의 『파사주론』에서의 운명과 해방 역사인식이론에 있어서 정신분석의 흔적 : 발터 벤야민의 『파사주론』에서 운명과 해방 歴史認識理論における精神分析の痕跡ヴァルター・ベンヤミンの『パサージュ論』における運命と解放프랑수아즈 나이슈타트(Francisco Naishtat)Francisco NAISHTAT, « Les traces de la psychanalyse dans la théorie de la connaissance historique : Destin et délivrance dans les Passages benjaminiens (Passagen-Werk)», Philosophie et Éducation, UTCP Booklet 1, UTCP, 2008. Ⅰ. 서론 20세기를 통해, 역사기술은 인문과학의 형태와 그 변형과도 관련된 철학적 충격이..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3/3) 제3부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3/3)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III. 생명권력론과 ‘근대’‘근대’의 외부는 있는가히가키 : 아까 이치노카와 씨가 “왜 푸코는 생명정치를 자유주의라는 맥락에서 말하려 했는가”라는 커다란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근대’의 문제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생명권력의 외부는 없잖아요. 그때 ‘자유’나 ‘인격’이나 ‘주체’ 같은 개념을 어떻게 파악하는가? 우리는 아직 근대가 아닌가, 다시 근대가 아닌가, 아니면 근대 이외는 존재하지 않는가? 라투르는 “우리는 아직 근대인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나요?카스가 :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하죠...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제2부 (2/3)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목차사상의 말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2/3)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II. 생명권력론의 최전선아감벤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 아감벤의 이름이 나왔는데요, ‘생명권력론의 최전선’을 생각할 경우에는, 특히 2000년대 이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아감벤의 논의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감벤 얘기부터 시작할까요?조르조 아감벤 히가키 : 아감벤 같은 존재가 이탈리아에서 나온 것은 솔직히 말해서 의외였습니다. 확실히 이탈리아에는 네그리 같은 사람이 있지만, [네그리는] 들뢰즈나 가타리의 동료였으며 프랑스의 현대사상이나 좌익사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제1부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목차 사상의 말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 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들어가며 히가키 타츠야(檜垣立哉) : 오늘은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특집의 일환으로 기획된 좌담회를 위해 인류학의 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씨와 사회학의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씨를 초빙했습니다. 이치노카와 씨는 대학의 동급생으로 둘 다 아는 친구도 많이 있지만 장시간 얘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카스가 씨는 오사카 대학에서 10년 정도 동료였습니다만, 강좌가 달라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 더보기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생명권력 재론 : 아사라는 살해」 생명권력 재론 : 아사라는 살해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生-権力再論」, 『現代思想』, 2007년 9월 “과거를 역사적으로 관련짓는 것은, 그것을 ‘원래 있던 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의 순간에 번개처럼 회상을 부여하는 것이다.”한 : “과거를 역사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것이 ‘원래 어떠했는가’를 인식하는 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위험의 순간에 섬광처럼 스치는 어떤 기억을 붙잡는다는 것을 뜻한다.”―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6번 테제) 1. 생명권력의 모순 : 살게 만드는 것이 죽게 만든다. 미셸 푸코가 제시한 ‘생명권력’이라는 말은 이미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고의 실마리가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현재를 계속 규정하고 있.. 더보기
후지모토 카즈이사, <번역의 윤리학 : 벤야민과 데리다 (2)> 번역의 윤리학: 벤야민과 데리다 (2)翻訳の倫理学 ベンヤミンとデリダ(二)후지모토 카즈이사(藤本一勇) * 국역본이나 프랑스어본과 대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보다 훨씬 더 초벌이다. 언어의 다수성과 유령성[亡霊性]데리다는 벤야민의 번역론을 논한 「바벨의 탑」에서, 언어의 다수성 혹은 언어의 타자성에서 출발해서 논의를 하고 있다. 데리다에게서 언어에 있어서의 다수성∙타자성의 물음은 항상 이로부터 출발해야 할 기점인 동시에, 이것으로 귀착되어야 할 기점이기도 하다. 그 경우의 다수성이나 타자성은, 일반적으로 「바벨의 탑」이 빗대어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다수의 언어가 지상에 뿔뿔이 흩어져 있고 통일이 없다는 사태를 시사하는 것만이 아니다. 데리다에게서의 다수성이나 타자성의 물음은, 더욱 근원적인 다수성∙타자.. 더보기
후지모토 카즈이사, <번역의 윤리학 : 벤야민과 데리다 (1)> 번역의 윤리학 : 벤야민과 데리다 (1)翻訳の倫理学ーー ベンヤミンとデリダ(一)후지모토 카즈이사(藤本一勇) * 이 글은 두 번에 걸쳐 발표된 것이다. 원문은 인터넷 검색 요망.* 벤야민의 「번역자의 사명」 쪽수만 가리키는 각주는 모두 본문으로 옮겼다. * 초역일 뿐이다. 발터 벤야민은 문예비평, 예술비평, 미디어론, 사회철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사상가이지만, 또한 그는 비교적 수수한 영역인 번역론에서도 단 한편의 짧은 텍스트 ― 게다가 자신이 번역한 보들레르 번역서에 붙인 서문이라는 위상을 지닌 텍스트 ― 에 의해 후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오늘날, 번역연구(translation studies)가 화려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나, ‘번역’의 문제가 각광을 받고 하나의 학문영역으로서 인지되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