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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7

"말이 살이 되었다": 벤야민과 아렌트의 폭력비판론 * 현재의 공개본은 완성본이 아니다. 번역 문구나 단어에 수정이 필요하다. 참조용으로만 읽기 바란다. * 참고로 에 대한 자크 데리의 분석은 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 2024년 3월 12일. "말이 살이 되었다" : 벤야민과 아렌트의 폭력비판론 아오키 다카시(青木崇) 지음 https://hermes-ir.lib.hit-u.ac.jp/hermes/ir/re/78371/shakaikg0140400010.pdf 왜냐하면 시작은 그것이 그 자신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신 같기도 하고, 그 신이 사람들 사이에 살고 있고, 사람들의 행위를 고무하는 한에서, 모든 것을 구하기 때문이다. -- 『혁명에 대하여』, 제5장, 플라톤의 『법률』에 등장하는 한 구절에 대한 아렌트의 번역 ─ 확실히 모든 인간이 .. 2024. 3. 12.
[2021년 11월호] 메시아의 구원 - 발터 벤야민의 메시아주의에 관한 연구 외 * 일러두기 1. 이 책은 시라이 아키코(白井亜希子)의 박사학위 논문인 「メシアの救出 : ヴァルター・ベンヤミンのメシアニズムをめぐる研究への一寄与」(一橋大学, 2012년)를 옮긴 것이다. https://hermes-ir.lib.hit-u.ac.jp/hermes/ir/re/25484/0201200801.pdf 2. 이 글 외에 2개의 보론을 추가했다. 市野川容孝, 「暴力批判試論 ─ R・ルクセンブルクと W・ベンヤミン」, 『現代思想』 제33권 12호, 青土社, 2005년 11월호. ; 市野川容孝, 「法/権利の救出 : ベンヤミン再読」, 『現代思想』, 34권 7호. 青土社, 2006년. 3. 필자가 인용한 발터 벤야민의 글은 필자의 번역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본문에 수록했고, 국역본의 번역본과 대조하라는 의미에서 이.. 2024. 3. 1.
번역의 윤리학 : 벤야민과 데리다 (2), written by 후지모토 가즈이사 2021. 12. 6.
번역의 윤리학 : 벤야민과 데리다 (1), written by 후지모토 가즈이사 2021. 12. 6.
공개성의 근원 (5) : 위장과 은폐의 바로크 공개성의 근원 (5) : 위장과 은폐의 바로크글쓴이 : 大竹弘二출처 : AT플러스 15 : 2013년 2월, 96-114쪽. 1. 현인과 대중근대정치의 출발점에는 종교전쟁이라는 일종의 예외상태가 있었다. 이런 아노미상태를 통치하기 위해 요청된 것이 자주 통상적인 법이나 도덕을 훌쩍 뛰어넘는 국가이성이다. 규범에 어긋나는 이런 비상수단은 근대초기에는 특히 정치 지배자에 의한 ‘위장’의 문제로서 제기됐다. ‘위장(simulatio)’과 ‘은폐(dissimulatio)’는 바로크시기에 특히 선호된 정치적 주제 중 하나이다. 그것은 비난받기는커녕, 오히려 정치지배자가 지녀야 하는 ‘사려(prudence)’1)로 생각됐던 것이다. 정치학자 유스투스 립시우스(Justus Lipsius, 1547∼1606)는 저서 .. 2015. 11. 2.
데리다와 사형 문제 02 데리다와 사형 문제1) * 글쓴이 : 고우하라 카이(郷原佳以) * 출 처 : ≪현대사상≫, 2008년 10월호, 162~179쪽. * 옮긴이 : sanggels@gmail.com / 2009. 02. 01. / 거친 초역본이라 향후 수정 예정. 들어가며 ― 데리다와 사형 문제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어떤 철학을 근거로 한 사형폐지운동이 과연 존재할까? 철학사를 거슬러 올라가 사형폐지운동이 의존할 수 있는 철학자를 찾아보려고 하면, 사형존치론은 발견되나 사형 폐지론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다. 어찌 보면 사형폐지운동은 철학과 그다지 상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철학자’란 사형의 필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론은 갖고 있으면서도 사형의 부당성을 보여주기 위한 이론은 갖고 있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나, 만일 .. 2014. 4. 13.
[펌/번역] 경험(Erfahrung) - 발터 벤야민, 1913 [번역] 경험(Erfahrung) - 발터 벤야민, 1913 와라 http://www.kccs.or.kr/7186 2008.12.19 18:10:02 646 0 와라 벤야민이 1913년에 쓴 ‘경험(Erfahrung)’이라는 글이다. 원문은 독일어이지만 내가 독일어를 못하는 관계로 영역본을 기초로 번역했다. 내가 참고한 영역본은 Havard University Press에서 나온 벤야민 선집이고(이 선집에서 이 글은 제일 처음 실려 있다), Lloyd Spencer와 Stefan Jost가 영역했다. 벤야민 영역본에는 경험(Erfahrung)과 체험(Erlebnis)이 구분되지 않고, 둘 다 Experience로 번역되어 있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이 글에서도 경험(experience)이라는 단어만 나오.. 200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