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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

『사상』, 2013년 2월 3부 1장. 오늘날의 생명정치학 : 푸코와 레비스트로스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3부 1장. 오늘날의 생명정치학 : 푸코와 레비스트로스 La biopolitique aujourd’hui : Foucault et Lévi-Strauss프레데릭 켁(Frédéric Keck)[일역자 해제]프레데릭 켁은 1974년에 태어난 프랑스 인류학자이다. 켁의 경력과 작업에 대해서는 『사상(思想)』의 레비스트로스 특집(2008년 12월호)에 게재된 논고 「레비스트로스에 있어서의 주체의 해체와 생태적 카타스트로피(レヴィ=ストロースにおける主体の解体と生態的カタストロフィー)」에 붙어 있는 와타나베 고조(渡辺公三)의 자세한 해설이 있으니까, 그것도 참조. 켁은 프랑스의 고등사범학교와 파리3대학에서 철학을,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교에서 인류학을 배웠다. ..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2부 2장. 인간과 동물의 문턱 조르조 아감벤에게서의 생명 개념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2부 2장. 인간과 동물의 문턱 조르조 아감벤에게서의 생명 개념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 들어가며 생명정치의 장래를 향해 무엇을 써야 할까? 후기 푸코로 거슬러 올라가는 관리[통제]사회의 문제들, 즉 개인의 자유의지가 이미 문제거리조차도 안 되는 비참한 삶을 톺아내고, 거기서 희미하게 뭔가의 전망을 찾아내야 할까? 들뢰즈=가타리가 물론 어둠을 간직하면서도 보다 분명하게 미래의 생명을 그려냈듯이, 현재의 인간이나 그 사회의 해체를 함의하기도 하는 ‘생명의 밝음’을 부각시켜야 할까? 생명정치학의 개념이, 항상 이런 양면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원래 미래가 어두운 것인가, 밝은 것인가라는 물음 자체가 무의미하기도 하다. 미래를 살아가는 것은 나도..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2부 1장. ‘죽음정치’에서 ‘비정치’로 이탈리아에서의 ‘생명정치’의 전개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2부 1장. ‘죽음정치’에서 ‘비정치’로이탈리아에서의 ‘생명정치’의 전개 오카다 아츠시(岡田温司) 1. 들어가며 : 이탈리아적 차이를 둘러싸고1970년대 중반 미셸 푸코가 기선을 잡은 생명정치의 사유가 1990년대에 들어 특히 이탈리아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 그리고 이를 선두에서 인솔한 것이 다름 아닌 조르조 아감벤(1942년 생)이라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것도 없다. 나아가 이제 여기에 나폴리의 정치철학자 로베르토 에스포지토(1950년 생)의 이름을 덧붙여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도 여태껏 두 사람에 대한 번역 등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강조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본국 이탈리아에서는 ‘생명’이라는 접두사가 약간 붐을 일..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1부 1장. 반‘생명정치학’적 고찰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1부 1장. 반‘생명정치학’적 고찰우노 쿠니이치(字野邦一) * 각주는 모두 뺐으며, 프랑스 및 영어 원본 등과의 대조를 통한 번역 수정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일본에서 어떻게 번역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1. 묵시록적인 한 구절『지식의 의지』(1976년)에서 미셸 푸코가 쓴 한 구절(‘죽게 만들 것인가 살게 내버려 둘 것인가라는 고대의 권리를 대신하여 살게 만들 것인가 죽음 속으로 내던질 것인가라는 권력이 나타났다고 말할 수도 있다’)이 초래한 기묘한 충격을 돌이켜봐야 한다. “~라고 말할 수 있다(on pourrait dire ~)”고 가설처럼 말했던 것은, 이 발언이 품고 있는 매우 중대하고 위험하고 위태로운 내용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3/3) 제3부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3/3)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III. 생명권력론과 ‘근대’‘근대’의 외부는 있는가히가키 : 아까 이치노카와 씨가 “왜 푸코는 생명정치를 자유주의라는 맥락에서 말하려 했는가”라는 커다란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근대’의 문제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생명권력의 외부는 없잖아요. 그때 ‘자유’나 ‘인격’이나 ‘주체’ 같은 개념을 어떻게 파악하는가? 우리는 아직 근대가 아닌가, 다시 근대가 아닌가, 아니면 근대 이외는 존재하지 않는가? 라투르는 “우리는 아직 근대인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나요?카스가 :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하죠...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제2부 (2/3)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목차사상의 말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2/3)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II. 생명권력론의 최전선아감벤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 아감벤의 이름이 나왔는데요, ‘생명권력론의 최전선’을 생각할 경우에는, 특히 2000년대 이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아감벤의 논의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감벤 얘기부터 시작할까요?조르조 아감벤 히가키 : 아감벤 같은 존재가 이탈리아에서 나온 것은 솔직히 말해서 의외였습니다. 확실히 이탈리아에는 네그리 같은 사람이 있지만, [네그리는] 들뢰즈나 가타리의 동료였으며 프랑스의 현대사상이나 좌익사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 더보기
『사상』, 2013년 2월 /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제1부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해 『사상』, 2013년 2월 목차 사상의 말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 (좌담회)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히가키 타츠야(槍垣立哉) 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들어가며 히가키 타츠야(檜垣立哉) : 오늘은 「도래할 생명권력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특집의 일환으로 기획된 좌담회를 위해 인류학의 카스가 나오키(春日直樹)씨와 사회학의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씨를 초빙했습니다. 이치노카와 씨는 대학의 동급생으로 둘 다 아는 친구도 많이 있지만 장시간 얘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카스가 씨는 오사카 대학에서 10년 정도 동료였습니다만, 강좌가 달라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 더보기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생명권력 재론 : 아사라는 살해」 생명권력 재론 : 아사라는 살해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生-権力再論」, 『現代思想』, 2007년 9월 “과거를 역사적으로 관련짓는 것은, 그것을 ‘원래 있던 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의 순간에 번개처럼 회상을 부여하는 것이다.”한 : “과거를 역사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것이 ‘원래 어떠했는가’를 인식하는 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위험의 순간에 섬광처럼 스치는 어떤 기억을 붙잡는다는 것을 뜻한다.”―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6번 테제) 1. 생명권력의 모순 : 살게 만드는 것이 죽게 만든다. 미셸 푸코가 제시한 ‘생명권력’이라는 말은 이미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고의 실마리가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현재를 계속 규정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