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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타니 고진의 <철학의 기원> 일본어 서평 2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어 서평 2 토호쿠대학의 모리 이치로 교수가 쓴 것이다. 다음은 원문 링크이다. http://booklog.kinokuniya.co.jp/mori/archives/2013/02/post_8.html?hc_location=ufi 아래는 번역이라기보다는 대체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그리고 글의 앞 부분은 번역을 안 했는데 생각해보니 중요한 대목이기는 하다. 앞 부분에서 서평자는 아렌트가 에서 했던 세 개의 구분인 노동, 작업, 활동의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것은 아래에서 보듯이 이소노미아를 풀이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대목에서 페팃의 공화주의로 이어지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읽기 전에 다음의 정보도.. 2015. 4. 14.
가라타니 고진의 <철학의 기원> 관련 일본어 서평 (1) 1. 일본어 서평 * 아래의 링크는 아래의 서평 원문이고, 밑의 글은 알라딘에 올라와 있다가 삭제된 것이다. 논의를 위한 자료 차원에서 블로그에 복제해둔다. * http://d.hatena.ne.jp/whomoro/touch/20130217/1361065937?hc_location=ufi* http://d.hatena.ne.jp/whomoro/touch/20130222/1361537378?hc_location=ufi 기발하거나 조잡하거나 새창으로 보기 siruall ㅣ 2015-04-08 ㅣ 공감(5) ㅣ 댓글 (0) 1. 가라타니의 매너리즘 또는 아집 철학의 시작을 서술한 서적은 허다하지만 철학의 기원을 탐구한 서적은 적다. 그 탐구를 위해서는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그것을 가라타니는 행하겠다고 한다... 2015. 4. 14.
이치다 요시히코, <리스크 인민전선> “Le front populaire du risque”, Multitudes, no8, mars-avril 2002 리스크 인민전선 http://www.multitudes.net/Le-front-populaire-du-risque/ 이치다 요시히코, 김상운 옮김(2015년 4월 7일 공개) [옮긴이] 여기 상자 안의 글은 이치다 요시히코가 『존재론적 정치 : 반란·주체화·계급투쟁』에 이 글을 스스로 번역하여 수록하면서 덧붙인 글이다. * * * 『멀티튜드』 8호(2002년 3-4월호)에 게재된 논문이다. 오늘날의 일본 독자들에게는 배경 설명이 필요한 텍스트일 것이다. 2000년에 창간된 이 잡지는 “푸코 사후의 푸코”를 묻는 것을 하나의 기둥으로 삼고 있으며(창간호 첫 번째 특집이 “생명정치와 생명권력”.. 2015. 4. 7.
오모다 소노에, <자유주의의 통치능력 : 미셸 푸코의 질서자유주의론> PDF를 눌러주세요. 자유주의의 통치능력 : 미셸 푸코의 질서자유주의론 오모다 소노에(重田園江) 김상운 옮김 * 아래의 글은 『푸코 이후』에 수록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독서 겸 번역을 한 것인데, 검토 결과 『푸코 이후』에는 수록하지 않기로 했다. 그에 따라 세미나 참고용으로 공개한다. 출전은 다음과 같다. 重田(米谷), 「自由主義の統治能力 : ミシェル・フーコーのオルド自由主義論」, 鬼塚雄丞 외 편, 『自由な社会の条件』(新世社, 1996년), 196-222쪽. * 인용문이나 몇몇 단어, 구절은 원문과 완전하게 대조하지 않았지만, 하여간 대체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5년 1월 27일(화요일) 들어가며 20세기는 에 관해서 19세기와는 상이한 사고방식이 크게 대두됐던 시대이다. 우선, 케인즈의 『자유.. 2015. 4. 1.
‘생명정치와 통치성’ 총서를 소개합니다! 도서출판 난장이 김상운 님의 기획 아래 야심차게 준비한 ‘생명정치와 통치성’ 총서를 소개합니다. ‘생명정치와 통치성’ 총서는 ‘생명정치’와 ‘통치성’ 개념에 근거해 오늘날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현상과 변동을 분석한 국내외의 주목할 만한 연구들을 소개하는 총서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이 두 개념은 푸코가 본격적으로 그에 대한 정의와 쟁점을 제기한 이래로 동시대 인문사회학계의 핵심 용어로 떠올랐습니다. ‘생명정치와 통치성’ 총서는 이 두 개념의 현실 적합성과 설명력을 확장한 최근의 연구들을 소개함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총서에 들어갈 책들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간 순서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등은 여기를 콕! 01. .. 2014. 10. 15.
랑시에르의 미학과 정치 관련 주요 공개 예정자료 목록 아래는 랑시에르의 미학과 정치를 고민할 때 중요한 글과 인터뷰, 그리고 2차 문헌이다. 목록과 내용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다. * 2014년 5월 23일 현재, 우선 목록만 올려둠. 2-3일 안에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번역본을 업로드할 예정. 1. 논문 1) Jacques Rancière, “From Politics to Aesthetics?”, Paragraph, 2005 : 28(1) 2) Jacques Rancière, “Contemporary Art and the Politics of Aesthetics”, Communities of Senses : Rethinking Aesthetics and Politics, Duke University Press, 2009. 3) Jacques Ranc.. 2014. 5. 23.
롤랑 바르트의 스투디움과 푼크툼, 그리고 랑시에르 1. ‘1강’에서 랑시에르의 논의는 롤랑 바르트를 여러 면에서 활용하고 비판하고 거리를 두면서 자신의 논의를 전개한다. 즉, ‘스투디움’과 ‘푼크툼’만이 아니라 ‘디테일(세부)’*, (이미지나 사진의) ‘지표적 성질’이나 ‘그건 그랬지’ 등도 모두 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롤랑 바르트의 논의를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후의 롤랑 바르트를 보는 견해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 책이 기존의 그의 작업과 단절적이라고 보는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연속적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당연히 두 가지의 절충도 있다. 즉, 단절과 연속을 모두 보려고 하는 것이다. 아무튼 랑시에르는 단절적이라고 보는 견해에 가깝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랑시에르의 견해와는 다르게 다소 연속적인 측면을 부각.. 2014. 5. 23.
데리다와 사형 문제 02 데리다와 사형 문제1) * 글쓴이 : 고우하라 카이(郷原佳以) * 출 처 : ≪현대사상≫, 2008년 10월호, 162~179쪽. * 옮긴이 : sanggels@gmail.com / 2009. 02. 01. / 거친 초역본이라 향후 수정 예정. 들어가며 ― 데리다와 사형 문제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어떤 철학을 근거로 한 사형폐지운동이 과연 존재할까? 철학사를 거슬러 올라가 사형폐지운동이 의존할 수 있는 철학자를 찾아보려고 하면, 사형존치론은 발견되나 사형 폐지론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다. 어찌 보면 사형폐지운동은 철학과 그다지 상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철학자’란 사형의 필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론은 갖고 있으면서도 사형의 부당성을 보여주기 위한 이론은 갖고 있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나, 만일 .. 2014. 4. 13.
랑시에르의 <이미지의 운명>에 나오는 그림 및 동영상 (추가 업데이트 예정) 제1강. 1) 당나귀 발타자르 (1) 크레디트 타이틀 샷과 새끼 당나귀가 등장하는 처음 샷과 당나귀를 끌고 언덕을 내려가는 샷 : 여기를 클릭 (2) 크레디트 타이틀을 제외하고 위의 동영상에 이어지는 당나귀의 세례 샷 등 : 여기를 클릭 2) 롤랑 바르트의 스투디움과 푼크툼 : 여기를 참조 (2014년 5월 23일 업데이트) 3) 프랑수아 트뤼포의 마지막 시퀀스 : 여기를 참조 4) (1) 마르셀 브로타에스Marcel Broodthaers의 “미술관의 독수리Aigles du Musée” : 여기를 클릭 (2)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의 설치미술 : 여기를 참조. (3) 크리스티앙 볼탄스키의 가족 앨범 : 여기를 참조 (4) 레이몽 앵스Raymond Hains의 벗겨진 포스터 : 여기를 참조 (.. 2014. 4. 3.
랑시에르, 민주주의, 비합의, 소통(Démocratie, dissensus, communication) 민주주의, 비합의, 소통Démocratie, dissensus, communication * 이 글은 2004년 1월 24일, 오사카대학교 待兼山 회관에서 이뤄진 강연회의 원고의 완역이다. 자크 랑시에르는 문부과학성 과학기술진흥조정비 정책제언 「임상 커뮤니케이션 모델의 개발과 실천」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했다. 소제목은 일본어판 옮긴이의 것이다.* 이 글은 다음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번역을 할 때 에 근거하여 많이 수정했다. http://scfdb.tokyo.jst.go.jp/pdf/20021730/2003/200217302003rr.pdf* 옮긴이 : 중간에 번역하지 않은 구절이 있는데, 이는 원문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합의란이 강연 제목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실제로,.. 2012. 12. 24.